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상반기에 토큰증권(STO) 테스트베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도화에 대한 법안 발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되었다.
조성일 한국예탁결제원 Next KSD추진본부장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STO 포럼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며 1차 테스트를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코스콤 등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의 발행 총량을 관리하며, 투명한 시장 운영을 통해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안정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코스콤의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플랫폼 준비를 언급하며, 법안 통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제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당 지도부는 실현의 시급성을 주장하고 있다.